산업 기업

제주항공, 부산 근무 조종사 70여명 채용 진행

부산발 국내선·일본·중국·동남아 운영 효율 향상




제주항공(089590)이 부산에서 근무할 항공기 조종사를 채용한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내 및 해외 항공편의 운영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다.

10일 제주항공은 부산발 운항편 증가와 노선확대에 따른 운용효율을 높이기 위해 부산을 근무지로 하는 조종사를 별도로 뽑는다. 채용인원은 약 70여명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부산에서 근무하는 영업 인력과 객실승무원을 별도로 채용해 배치한 데 이어 조종사도 부산에서 근무할 인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국제선 운항을 위해서 조종사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제주항공은 부산에서 근무할 조종사를 배치해 비행임무 수행 전 이동에 소요됐던 시간을 줄이고 인력운용의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용은 경력 기장 및 경력 부기장이며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기량심사, 2차례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채용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부산기점 노선의 영업망 구축을 위해 2014년 4월부터 영남영업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2015년 9월에는 객실본부에 부산승원파트를 신설해 부산에서 출발하는 비행편 만을 위한 객실승무원을 별도로 뽑아 운영하고 있다. 현재 80여명의 객실승무원이 부산발 노선에서 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06년 8월 부산발 국내선에 취항을 시작한 데 이어 2011년 6월부터 부산발 국제선에 취항하고 있다.

부산~제주(주58회), 부산~김포(주7회) 등 2개의 국내선과 △태국 방콕(주7회) △일본 도쿄(나리타,주7회), 오사카(주14회), 후쿠오카(주14회), 오키나와(주3회) △중국 스자좡(주2회), 옌타이(10월29일 예정,주4회) △대만 타이베이(주7회) △베트남 다낭(주7회) △필리핀 세부(주7회) △괌(주7회), 사이판(주7회) 등 일본, 중국, 동남아, 대양주에 국제선 정기노선을 주 151회 운항하고 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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