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 구글처럼…뉴스·실검 빠지고 ‘검색창’만 남는다




국내 최대 포털업체 네이버가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빼고 검색창만 둔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연 ‘코넥트 & 디스커버’ 행사에서 모바일 첫 화면 개편안에 대해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모바일 첫 화면에는 검색창인 ‘그린 윈도’만 떠 있다. 현재 구글과 유사한 형태로, 과거 네이버가 시도한 ‘SE 검색’과도 유사하다.


현재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 올라오는 글 5개와 사진 2개 등 뉴스 콘텐츠는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겨야 볼 수 있는 ‘뉴스판’으로 옮겼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검색차트판’으로 옮긴다.

한성숙 대표는 “각양각색의 생각과 관심사를 충분히 연결해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며 “7개의 뉴스와 20개의 실시간급상승검색어가 첫 화면에서 3천만명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현상에서 고민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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