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개그맨 오정태와 아내 백아영이 새로운 부부로 등장해 일상을 공개한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화제 속 방영 중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열세 번째 방송에서는 서울에 깜짝 방문한 시어머니를 맞은 새댁 민지영의 이야기가 담긴다. 지인의 결혼식이 있어 갑자기 서울에 올라오게 된 시어머니는 제일 먼저 며느리 지영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애석하게도 지영은 전화를 받지 못한다.
결국 아들 형균에게 전화한 시어머니는 신혼집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혼자 신혼집을 방문하게 된다. 이리저리 부부의 집을 구경하던 중 시어머니는 널려있는 옷가지와 급히 먹은 아침밥의 흔적들을 보게 된다. 이어 일을 마친 지영이 뒤늦게 시어머니의 신혼집 깜짝 방문 소식을 듣게 되고, 은근슬쩍 시어머니에게 건넨 한마디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어 새로운 출연자가 등장한다. 주인공은 바로 개그맨 오정태와 아내 백아영 부부. 이들의 일상이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집에서는 여지없이 소파와 한 몸인 남편 정태와 그런 모습이 익숙한 아내 아영과 두 딸 정우 & 채우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어 아침 식사 도중 정태는 “이따 엄마 온대”라며 충격적인 말을 꺼낸다. 그리고 정태가 출근한 사이 두 손 가득 반찬을 싸 들고 방문한 시어머니로 인해 엄청난 양의 반찬을 정리하게 된다. 그 동안 시어머니는 아영에게 은근슬쩍 ‘합가’ 이야기를 꺼낸다. 위기 속에 아영 부부가 시부모님과 합가를 고민하게 된 사연이 밝혀진다.
마지막으로 시댁에서 뜻밖의 요리 경연을 벌이게 된 일본인 며느리 시즈카의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오랜만에 시댁을 방문하게 된 시즈카네 가족. 일본식 영양밥과 조개찜을 선보이기 위해 직접 재료를 준비해 온 시즈카와 한국식 오리찜을 준비한 시어머니로 인해 갑작스럽게 부엌에서는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각자의 요리방식대로 준비에 착수하는 두 사람으로 인해 주방에서는 묘한 신경전이 흐른다. 드디어 완성된 푸짐한 한 상 차림. 하지만 시어머니의 청양고추로 투척으로 인해 시즈카는 당황하게 된다. 이어 가족 간의 대화에서 시즈카와 창환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진다.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했던 당시 시부모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창환이 했던 말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비로소 ‘행복한 나라’로 향하는 진정한 가족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11일 오후 8시 55분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