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어제(1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생중계한 ‘한국:우루과이 축구평가전’의 시청률이 무려 13.5%(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지상파의 다른 프로그램들과 비교하면 많게는 3배, 적게는 2배 가까운 수치로, 금요일 저녁 시간대를 완벽히 지배했다.
2049 시청률은 5.7%(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수도권 기준)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동시간대 지상파의 다른 프로그램들 수치를 모두 더한 것보다도 높은 수치다.
특히 한국의 승리가 거의 확정되던 경기 종료 직전에는 순간 시청률이 ‘23.6%’(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아 금요일 밤 대한민국 국민들은 MBC 축구 중계와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파랭킹 5위의 우루과이를 2:1로 제압한 어제 경기에서 안정환의 어록은 더욱 빛났다.
황의조가 간발의 차로 크로스를 놓치는 순간에는 “축구화를 큰 걸로 신을 수도 없고..”라고 재치있게 말했고, 관중석에서 카드섹션이 펼쳐지자 “친선경기인데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안정환-서형욱-김정근 트리오는 ‘축구=MBC’ 공식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MBC는 내일(14일) 류현진의 NLCS LA다저스:밀워키 브루어스 선발 경기를 ‘단독’ 생중계할 예정이다.
MBC는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에 걸쳐 스포츠 빅이벤트를 잇따라 단독 중계하며 ‘스포츠 명가 MBC’로서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