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송승헌이 매회 하드캐리로 팀을 이끌어가며 부패 권력 집단 응징을 성공시켜, 사이다를 마신 듯한 통쾌함을 안겨주고 있다.
OCN 토일 오리지널 ‘플레이어’(연출 고재현, 극본 신재형, 제작 아이윌 미디어, 총 14부작) 4회에서는 플레이어 4인방 강하리(송승헌), 차아령(정수정), 임병민(이시언), 도진웅(태원석)이 검사 장인규(김원해)와 힘을 합쳐 폭력 갑질 사장 나원학(김형묵)을 통쾌하게 응징했다. 또한 대검차장 유기훈(이황의)의 주도하에 범죄수익환수팀이 창설되며 본격적인 응징의 판이 시작될 것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본투비 사기캐 강하리는 천재다운 실력을 발휘하며 리더로서의 하드캐리로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을 받고 있다.
검사부터 경찰, 경비원, 컴퓨터 수리기사까지. 작전을 위해서라면 어떤 신분이라도 스틸해서 등장,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고 있는 강하리. 그는 뛰어난 섭외력으로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와 해킹 마스터 그리고 주먹요정까지 최고의 플레이어들을 모아 팀 플레이어를 결성했다. 뿐만 아니라 상위 0.1% 수재의 브레인으로 타깃을 설정하고 그들을 응징하기 위한 큰 그림을 설계하고 있다.
그렇다고 현장의 뒤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결정적인 증거를 사이에 두고 격투를 벌일 때 고난이도 액션으로 위험 상황에서 빠져나왔으며, 도주를 시도하던 지성구(김성철)를 단번에 제압하고 강력한 한 방을 날려 타깃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나사장의 범죄 수익금 환수를 위해 물류창고에서 숨 막히는 추격전과 액션을 펼치며 작전 브레인에 액션능력 까지 겸비한 폭풍 활약을 보여줬다.
형의 부상으로 감정에 휘둘려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한 진웅에겐 진심을 다한 조언으로 팀이 다시 뭉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금 감정 못 참아서 그 자식 패버리고 나면 다 해결될 거 같냐고. 나도 실패해봤으니까 하는 말이야! 감정적으로 움직이다가, 눈앞에서 그 놈들 놓쳐 봐서 하는 말이라고 복수 이렇게 하는 거 아니잖아. 제발 이번 한 번만 나 믿어줘. 내가 반드시 잡게 해줄게”라고 설득한 것. 그의 리더십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특히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그의 과거, 그리고 사기꾼이 된 진짜 이유에 대한 미스터리까지 더해져, 쫄깃한 전개를 선보이고 있다. 아버지처럼 검사가 되는 게 꿈이었던 과거 이름 최수혁.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정의로운 과정이 아닐지는 모르지만, ‘결과는 공정하게’ 죄를 지은 이는 그에 마땅한 응징을 받게 하기 위해 또 다른 판을 짜고 있다. 범죄수익환수팀의 창설로 더욱 확실하고 통쾌한 응징을 펼칠 팀 플레이어 강하리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는 이유다.
제작진은 “오늘(13일) 세 번째 타깃이 등장한다”며 “강하리는 갈수록 영악해지는 부패 권력 집단을 응징하기 위해 플레이어 팀원들과 더욱 쫄깃한 팀워크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판의 중심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송승헌의 하드캐리로 더욱 통쾌한 머니 스틸 액션을 펼칠 ‘플레이어’, 오늘(13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