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시황]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2,150대 깨져

국내 증시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2,158.80에 출발던 코스피는 낙폭을 키우며 전일 대비 19.20포인트 하락한 2,148.3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2,666억원 순매수 했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538억원과 2,189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폭이 커졌다. 장 초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23%), SK하이닉스(-2.41%), 셀트리온(-1.88%), 삼성바이오로직스(-1.33%), 현대차(-2.11%) 등 대부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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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81포인트(1.06%) 내린 731.3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28%) 오른 741.21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밀리며 730선에 턱걸이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1억원, 37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35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98%), 신라젠(-2.83%), CJ ENM(-1.04%), 포스코켐텍(-0.14%) 등 10위권 종목은 모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7원 오른 1,135.2원에 마감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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