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미래 원자력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래 원자력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은 창의·융합적 사고력 배양을 통한 미래 인재 육성과 참신한 연구개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IoT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원전 및 사건사고 경보 고도화’ 아이디어가 대상을 받았고, ‘국내 자원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방사선 검층 연구 제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공과 상관없이 전국의 대학(원)생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단체로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고 선정된 아이디어에는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 주제는 원전 안전 및 해체기술, 우주 기술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기술, 방사선 기술 활용 극대화 방안, 국가 정책 및 사회문제 해결 기술 등 미래 원자력과 관련하여 자유롭게 열려 있다.
제안받은 아이디어에 대해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실현가능성을 기준으로 서면평가, 발표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응모자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부상과 함께 한국원자력연구원상과 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11월 23일까지 이메일(kms84@kaeri.re.kr)로 접수하면 되고 최종 결과는 12월 1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하재주 원자력연 원장은 “공모전이 기존의 연구자들이 미처 떠올리지 못했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공과 상관없이 원자력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