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55회 ‘대종상 영화제’가 열린 가운데, 최우수 작품상이 발표됐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그 주인공이었다.
이창동 감독을 대신해 무대에 오른 관계자는 “감독님은 영화 개봉으로 미국에 계시다”며 “여러 후보작을 보셨겠지만, 대단한 영화들이 많았다. 엄청나게 훌륭한 영화가 많았다. ‘버닝’이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버닝’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2016년에 크랭크인 하려고 했으나 2017년을 하게 됐다”며 “영화로 우리가 무엇을 할수 있을까, 하는 질문으로 만든 영화였다. 동의하고 지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화 ‘버닝’은 유아인과 스티븐 연, 전종서, 김수경 등이 출연한 영화로, 지난 5월 개봉해 5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