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에서는 7년전 수재(양동근 분)와 정인(이연두)이 헤어진 이유가 공개됐다.
과거 수재가 다쳤을 때도 정인은 옆에서 그를 지켰다. 하지만 수재는 정인과 정인의 친언니 대화를 우연히 들었다.
정인 언니는 “너 언제까지 할래. (수재 간호) 이제 그만해”라며 “그 사람 일말의 희망도 없어. 너가 못 받아들이는거야”라고 말했다. 정인은 “내 인생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오빠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해 수재의 눈시울이 불거졌다.
이후 수재는 열심히 재활치료를 했지만 가망이 없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정인에게 퉁명스럽게 대했다. 정인이 “뭐 먹고 싶은 거 없어요?”라고 물었으나 수재는 “넌 나한테 할 말이 맨날 그소리 밖에 없냐”고 말했다.
수재는 일부러 식판을 던졌다. 정인은 그래도 “오빠 오늘 많이 힘들었구나”라며 수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수재는 “꼴보기 싫으니깐 꺼지라고. 나 동정해? 꺼리라고”라며 “나 버리면 사람들이 욕할까봐? 착한척 그만하고 이제 가. 이 정도면 아무도 너 욕안해”라고 일부러 모진 말을 하며 이별을 고했다.
수재는 화장실에서 물을 틀어놓고 오열했다.
한편, JTBC ‘제3의 매력’은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