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총액은 약 2조4,046억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며 11월 20일 지급 예정이다.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가 0.8%이고, 종류주는 1.0%다. 배당금은 액면분할 이전으로 산정하면 주당 1만7,700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4조8,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계획했으나 이를 상향조정해 이익현금흐름(FCF)의 50%에 달하는 5조8,000억원 전액을 배당으로 지급했다. 전년 대비 46% 늘어난 액수다.
올해는 총 9조6,000억원을 배당하겠다고 밝혔고 이번 분기 배당은 그 중 약 4분의 1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3·4분기 말 기준 순현금이 76조1,000억원으로, 1년 전(57조5,200억원)보다 32.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