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267270)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14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무상증자를 위해 신주 982만 4,498주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1월 20일이다.
현대건설기계는 무상 증자 후 자기주식 총 59만 2,000주로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는 무상증자 후 총 주식수의 3%에 달하는 규모이며, 취득예정금액은 214억원이다.
현대건설기계가 이날 무상증자를 결정한 것은 최근 3·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면서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기계는 작년 9월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