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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아직 조심스런 증시...외국인·기관 매도에 2,070선 아래로

코스피가 2,070선 아래로 내려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지만 아직까지는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5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6.25포인트(1.25%) 떨어진 2,069.7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6.19포인트(0.77%) 내린 2,079.81에 출발했다. 전 거래일 미국 증시가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43% 하락한 2만5,270.8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3%, 1.04% 떨어졌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도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560억원, 기관은 1,103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이다. 개인투자자들이 1,67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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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약품(1.25%), 통신업(0.62%)만 오르고 있고 나머지 업종지수는 하락세다. 철강금속(-3.09%), 의료정밀(-3.02%), 전기전자(-2.1%), 증권(-2.08%) 등의 하락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012330)(1.59%), SK텔레콤(017670)(1.36%), 셀트리온(068270)(0.63%) 등이 상승세다. 반면 POSCO(005490)(-4.01%), 현대차(005380)(-3.64%), SK하이닉스(000660)(-2.89%), LG화학(051910)(-2.09%), 삼성전자(005930)(2.04%) 등은 대거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9.61포인트(1.39%) 내린 681.0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3.89포인트(0.56%) 내린 686.76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전 오른 1,121원80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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