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금호산업 3분기 영업이익 148억원…1.7% 증가

금호산업(002990)이 올해 3·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4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 늘었다고 6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3,620억원으로 16.2%, 당기순이익은 325억원으로 94.3% 각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3·4분기 누계 매출액은 9,884억원이다.


신규착공현장의 증가로 원가율이 대폭 개선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매출액 증가와 이에 따른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세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란 게 금호산업의 기대다. 또한 금호산업은 차입금은 전년말 대비 약 370억원을 상환하여 1,803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안정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영업실적 등 반영으로 차입금 잔액이 1,700억원대로 축소되어 더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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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수주는 수주역량강화로 1조 6,449억원을 달성하였고 수주잔고도 약 6조원에 육박한 5조 9,300억원을 기록하였다. 여기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물량이 많아 연말까지 신규수주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금호산업은 내다봤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내실 있는 신규수주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펀더멘탈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대우건설 인수 손해배상 승소 효과가 반영될시 500여억원의 추가 이익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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