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푸스는 6일 인천 남동 체육관에서 열리는 음악 시상식 ‘2018 MGA’(MBC PLUS×genie music AWARDS)에서 방탄소년단과 한 무대를 꾸몄다.
SNS를 통해 서로의 팬이라고 밝힌 두 팀의 만남,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함께 펼치는 무대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두 차례 오르고, 북미와 유럽을 아우르는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찰리 푸스는 미국 버클리음대를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작사·작곡·프로듀싱을 직접 해내는 뮤지션이자 실력파 보컬리스트다. 제이슨 데룰로, 릴 웨인, 퍼기, 스티비 원더 등과의 음악 작업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데뷔 전 아델, 존 레전드 노래를 커버해 유튜브에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으며, 2015년 메간 트레이너와 함께한 싱글 ‘마빈 게이’(Marvin Gaye)가 영국과 아일랜드, 프랑스, 뉴질랜드 등에서 음악 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적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이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폴 워커 추모곡 ‘시 유 어게인’(See You Again)으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 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2주 동안 정상을 차지했다.
최근 발매한 2집 ‘보이스노츠’(Voicenotes)에서도 여전히 빼어난 작곡 능력과 다채로운 장르 소화력으로 극찬을 받았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