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미 중간선거] 국토안보부 “해킹 등 사이버공격 통한 선거방해 행위 없어”

미국 안보당국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러시아를 포함해 해외에서 해킹을 시도했다는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과 크리스 크렙스 국가보호 및 프로그램이사회(NPPD) 국장은 6일 국토안보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사이버 공격 행위가 포착되지 않았다며 이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닐슨 장관은 “이번 선거는 미국 근현대 역사상 가장 안전하게 치러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닐슨 장관은 “(해킹에 의해) 투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거나 집계 숫자가 빠뀌는 등 선거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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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닐슨 장관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국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앞서 5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페이스북 계정 30개와 인스타그램 계정 85개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우리는 초기 단계의 조사를 통해 약 30개의 페이스북 계정과 85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확인했고, 이들은 조작 활동에 연계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선관위 관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선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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