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의 박성웅이 결국 서인국을 칼로 찌르며 충격 엔딩을 선사했다.
박성웅이 7일 방송된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 연출 유제원)에서 마침내 쌓아왔던 증오심을 터트리며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동생 정소민과 만나지 말라고 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도발하는 서인국에 화가 나 결국 이성의 끈을 놓고 칼로 찔러버렸다.
유진국(박성웅 분)은 유진강(정소민 분)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김무영(서인국 분)과 해산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계속해서 무영과 만나지 말라고 혼내도 보고 달래도 봤지만 말을 듣지 않는 진강에게 이미 화가 나있던 상황. 결국 진국은 담아왔던 분노를 터트렸다. 하지만 진강도 이에 지지 않고 “안 그래도 숨 막히니까 생색 좀 그만 내란 말이야”라며 해서는 안 될 말을 던졌다. 무영 때문에 끈끈했던 남매 사이에 치유되지 않을 상처가 생겨버렸다.
진강을 설득에 실패한 진국은 경찰서에서 무영을 만나 다시 강하게 경고했다. 하지만 되려 자신을 ‘그깟 오빠’라고 칭하고, “말로 안 하면 뭘까? 궁금은 하네”라며 도발하는 무영의 모습에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진강이 또 한 번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무영과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증오심이 폭발했다. 결국 진국은 와인 따개를 사러 나온 무영을 기다리다 감춰둔 칼로 그의 복부를 찔렀다. 생각지도 못한 진국의 충격적인 행동에 무영은 물론이고 시청자들 또한 패닉에 빠지며 극한의 치달은 상황을 보여줬다.
이렇듯 박성웅은 모든 걸 다 내려놓을 각오를 하고 서인국을 공격하며 안방극장에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 박성웅의 다채로운 눈빛 연기가 돋보였다. 정소민과 서인국에게 경고할 때 보이는 분노와 심연의 눈빛, 어떠한 짓도 다 저지를 것 같은 무미건조한 눈빛, 범행을 저지르며 순간적으로 비친 죄책감의 눈빛 등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깊은 내면 연기가 보는 이의 숨통을 조이며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완전히 굳혔다.
한편, 박성웅이 서인국을 공격하며 충격을 선사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