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요즈마 그룹은 어떤 곳]투자회사 23곳 나스닥 상장…투자회수기간 4년 '세계1 위'

이스라엘을 창업국가로 이끈 요즈마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한국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요즈마그룹은 2002년 이후 투자한 회사 가운데 86개사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에 성공했고 특히 투자회수 기간이 평균 3.98년으로 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글로벌 벤처펀드의 35%가 이스라엘로 유입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요즈마그룹이 앞장서고 있다. 이갈 에를리흐 회장은 “요즈마그룹코리아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요즈마의 투자수익률 달성 노하우를 한국에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즈마그룹은 5월 뽀로로를 탄생시킨 오콘에 투자했으며 앞서 4월에는 경북요즈마캠퍼스도 개설했다. 또 2016년에는 경기도 판교에 스타트업캠퍼스를 열기도 하는 등 한국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7월에는 미래SCI와 손잡고 합작 법인인 ‘요즈마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를 설립하고 SCM생명과학에 20억원, 톱텍에 1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본격화하고 있다. 결국 한국을 거점 삼아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청사진을 서서히 구체화시키고 있는 셈이다.

한편 요즈마그룹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이원재 대표는 히브리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2008년 이스라엘 총리실 경제자문관과 2009년 이스라엘 상공회의소 경제자문관으로 활동했을 정도로 이스라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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