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연애의 맛’ 김종민 “공개연애 후가 걱정..황미나 상처주기 싫어”

김종민이 황미나를 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8일 밤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황미나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100일 계약 연애의 끝자락에 선 종미나 커플은 다시 한 번 갈등을 겪으며 긴장감을 안겼다.

황미나와의 여행 후 마음이 복잡했던 김종민은 20년 지기 절친이자 낚시 메이트인 천명훈과 낚시에 나섰던 상황. 이 자리에서 김종민은 천명훈에게 방송 후 현실과 프로그램 사이에서 겪는 혼란을 털어놓으면서도, 황미나가 최근 자신의 머릿속을 온통 채우고 있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반해 김종민에 대한 마음이 커져 버린 황미나는 친구에게 속상했던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던 끝에, 결국 “오빠는 나를 좋아하지 않아”라며 혼자 결론을 내버렸다. 그러나 실제로 김종민은 황미나에 대한 감정이 싹트고 있지만, 공개 연애로 인해 황미나가 짊어질 꼬리표가 걱정됐던 것. 서로에 대한 오해로 거리감이 생긴 두 사람의 모습이 스튜디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어색해진 분위기를 풀어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낚시터를 방문했던 황미나는 김종민에게 먼저 장난을 쳤고, 김종민은 춥게 입고 온 황미나를 위해 패딩과 따뜻한 차를 구해오는 정성을 기울였다.

더욱이 김종민은 지난번 생일상에 대한 답례로 “오늘은 내가 다 해줄게”라며 보양 닭백숙을 끓여줬던 것. 함께 식사를 하던 중 황미나는 김종민이 생일상을 받은 후 보였던 반응에 서운했던 속내를 진솔하게 전했고, 이에 김종민은 “그렇게 생각할 줄 몰랐다”며 “너를 안 좋아해서가 아니다. 진짜 좋다”며 오해를 풀기 위해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나 솔직한 대화로 두 사람 사이에 다시 훈훈한 기운이 감돌던 순간, 황미나가 “100일 계약이 끝났으니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앞서 황미나를 좋아하냐는 천명훈의 질문에 김종민은 “좋아한다. 하지만 조심스럽다. 제가 공개 연애를 해 봤지 않나. 남자도 그렇지만 여자에게도 손해가 있지 않나. 꼬리표 같이 따라 다닐까 봐”라고 털어놨다.

이어 “좋은 것만 보면 (공개 연애를) 할 수 있는데 혹시 안 좋아졌을 때 (미나가) 걱정된다. 상처 주기도 싫다”라고 말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