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 대표단, 울산 방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 대표단이 9일 울산시를 방문했다. 지난 10월 블라디보스토크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울산을 방문한 것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다.

1박 2일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한 블라디보스토크시 대표단은 세르게이 쉐르스튜크 블라디보스토크시장 권한 대행을 단장으로 4명이다.


대표단은 9일 오후 동구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조선산업 현장을 시찰한 후, 울산 전역의 주요산업 인프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울산대교 전망대를 방문한다. 10일에는 송철호 시장이 지난 9월 동방경제포럼 및 이번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서 한러 경제협력사업으로 전격 제안한 바 있는 루싼(Ru-Ssan) 마켓과 관련해 그 현장인 울산 신항만을 시찰한다. 아울러 고래박물관, 십리대숲, 반구대 암각화를 견학하는 등 울산의 지역특화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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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은 “블라디보스토크시 대표단의 올해 두 번째 울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경제·산업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감으로써 양 도시가 활발히 교류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울산을 방문한 대표단은 지난 7일 경북 포항시에서 개최된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가했으며, 울산방문을 끝으로 10일 블라디보스토크로 귀국할 예정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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