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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1초 남기고 KO패

UFC139 페더급 메인이벤트서 랭킹 15위에 불의의 일격

정찬성(위)이 11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종료 직전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팔꿈치 공격을 허용하고 있다. /덴버=USA투데이연합뉴스정찬성(위)이 11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종료 직전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팔꿈치 공격을 허용하고 있다. /덴버=USA투데이연합뉴스



‘코리안 좀비’ 정찬성(31)이 1년9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충격적인 KO패를 당했다.


정찬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덴버의 펩시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9 페더급 메인이벤트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26·멕시코)에게 졌다. 5분 5라운드 경기 내내 치열한 타격전을 벌이던 둘은 그대로 판정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정찬성이 공격에 들어가던 순간 로드리게스가 내민 오른쪽 팔꿈치에 턱을 가격당해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정찬성으로서는 불운, 로드리게스에게는 행운의 한 방이었다. 정찬성의 5라운드 4분59초 KO패. 군 복무 뒤 지난해 2월 복귀전에서 데니스 버뮤데즈를 1라운드 KO로 드러눕혔던 페더급 랭킹 10위의 정찬성은 훈련 도중 무릎을 다치고는 오랜 재활 끝에 옥타곤에 섰으나 타격에 강한 랭킹 15위에게 걸려 넘어졌다. 정찬성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14승5패(UFC 3승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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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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