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애주가 사로잡은 '15년 숙성 매취순'

출시 2주만에 3만병 '완판'

보해양조, 라인업 강화 검토




보해양조가 최근 출시한 ‘15년 숙성 매취순’이 2주만에 3만병이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1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매실주 시장을 대표하는 ‘매취순’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된 ‘15년 숙성 매취순’의 생산량이 3만병을 돌파했다. 출시 직후 고급 일식집과 참치 전문점 등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업소에서 주문이 쇄도하면서 출시된 지 불과 2주만에 모든 제품이 완판된 것이다.


보해양조는 주류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도 수입 맥주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15년 숙성 매취순을 선보였다. 15년 숙성 매취순이 입소문을 타면서 아직 제품을 준비하지 못한 업소에서도 주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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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숙성 매취순은 1982년부터 36년 동안 매실주를 만들어온 보해양조가 해남에서 직접 재배한 최상급 재료에다 68년 동안 축적한 기술력, 15년이라는 기다림의 미학 끝에 탄생했다. 보해는 15년 숙성 매취순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만큼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추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민규 보해양조 본부장은 “15년 숙성 매취순은 신선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최고의 제품으로서 매취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10년 이상 숙성된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원료가 한정돼 있지만 분명한 수요가 확인된 만큼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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