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 구축 속도내는 건설사

포스코·SK건설, 앱 개발 운영

종이 문서가 많은 건설사들이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업무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협력사의 업무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구매포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이용하고 있다. 협력사 직원들은 그동안 컴퓨터로 진행하던 입찰, 계약, 대금 지급 등의 업무를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모바일에서 도면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도면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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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도 스마트폰, 태블릿 PC등으로 실시간 시공관리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현장 관리자들은 앱을 통해 작업 일보 작성, 작업 지시, 현장 검측, 선행공정 체크 등의 업무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기존 별도로 설치해 사용했던 PDF·CAD 도면 관리도 이 앱을 통해 통합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이외에 협력사에도 앱을 활용할 수 있는 계정과 권한을 부여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의 김희삼 건축공사본부장은 “모바일 앱을 통해 현장 모니터링 강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대내외 근무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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