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난주 이어 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기온도 많이 떨어져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한 11일 오후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한 11일 오후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지난주에 이어 12일도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울산·경북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센터는 “일부 중부와 대부분의 남부 지역에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기온 역시 지난주에 비해 뚝 떨어졌다.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3도, 수원 3.9도, 춘천 1.2도, 강릉 6.5도, 청주 6.1도, 대전 5.8도, 전주 7.2도, 광주 8.7도, 제주 14.2도, 대구 9.7도, 부산 11.4도, 울산 10.4도, 창원 10.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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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까지 경남 남해안과 제주도 지역에서는 5㎜가량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 이튿날 낮 사이에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에도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10∼40㎜, 경상 동해안 5∼20㎜, 경북 내륙과 울릉도·독도 5∼20㎜다.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도 짙게 끼겠다. 안개나 비가 예보된 지역에서는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 지방에는 서리가 내리고,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얼음도 곳곳에 언다. 강원도 높은 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인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5m, 서해 0.5∼1.5m겠다. 당분간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으므로,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최신 기상정보에 유념해야 한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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