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부산 고교생 수학여행비 32만원 지원, 중학생 무상교복까지

내년부터 부산지역 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비 중 1인당 32만4천원은 무상 지원된다.

내년 중학교 입학생에게는 동복과 하복 교복이 1벌씩 무상 지급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은 1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교육복지 예산안을 설명했다.

수학여행비는 내년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1인당 32만4천원을 지원한다. 이 예산에 드는 비용은 98억3천900만원이다.

수학여행은 학교마다 장소와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액을 초과하면 학부모들이 부담해야 한다.



수학여행비 지원은 2020년에 중학교(2학년 대상)까지, 2021년에 초등학교(6학년 대상)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교복은 내년에 생애 첫 교복을 입는 중학교 입학생에게 지원된다. 1인당 평균 17만원 기준으로 현물 지원된다.

지원 혜택 대상 학생은 171개 학교 2만4천300여 명으로, 총 지원 예산은 74억5천4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