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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ML AL 신인왕, 이치로 이후 17년 만에 아시아인

NL선 애틀랜타 외야수 아쿠냐 수상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일본인 루키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신인상을 받았다. 아시아인의 신인상 수상은 지난 2001년 시애틀 소속 스즈키 이치로(일본) 이후 17년 만이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 표 30표 중 25표를 얻는 등 총 137점을 획득해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미겔 안두하르(89점), 글레이버 토레스(25점)를 따돌리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투타 겸업’으로 화제를 모은 오타니는 투수로 4승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고 타자로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올렸다. 한 시즌에 타자로 15홈런, 투수로 5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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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신인상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에게 돌아갔다. 타율 0.293, 26홈런, 64타점을 올린 아쿠나는 144점을 얻어 89점의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 28점의 워커 뷸러(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제쳤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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