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대한항공은 2,000원(6.73%) 오른 3만1,700원에 거래됐다.
전날 대한항공은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7% 오른 3,928억원(별도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조4,097억원으로 같은 기간 9.1% 늘었고, 특히 당기순이익은 2,678억원으로 3배 이상 크게 늘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대비 약 530억원 웃돌아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비용 중 유류비가 추정치 대비 약 380억원, 임차료가 약 170억원, 판관비가 180억원 적게 나왔고, 그 외 기내 여객비 및 기타 비용도 당사 예상보다 적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3만4,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