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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BTS 열풍타고 세계로..‘빌보드 라이브 뮤직 서밋 & 어워드’서 순풍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BTS 열풍이 K-Pop을 더 큰 무대로 이끌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미국 몽타주 비벌리힐스 호텔(Montage Beverly Hills Hotel)에서 진행된 ‘빌보드 라이브 뮤직 서밋 & 어워드(Billboard Live Music Summit & Award) 2018’에 참가해 열띤 K-Pop 홍보를 펼쳤다.







◆ 현지 음악 관계자, 아티스트 등 약 500여명 한 자리에…음악 산업의 미래 논해

‘빌보드 라이브 뮤직 서밋 &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인 빌보드가 개최하는 콘퍼런스 및 시상식이다. 세계 굴지의 음악·엔터테인먼트 산업 관계자들이 매년 이 자리에 모여 대중문화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음악 산업의 미래를 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최대 티켓팅 전문 업체 ‘티켓마스터(Ticket Master)’의 수석 담당자 브라이언 보위(Brian Bowe)와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총책임자 쉐인 토빈(Shane Tobin) 등을 비롯해 업계 주요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 시대를 풍미했던 보이그룹 ▲뉴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과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션 멘데스(Shawn Mendes)도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 한콘진, K-Pop 영상 상영 및 홍보 프로모션 진행… 미국 진출 위한 기반 마련

한콘진은 이번 콘퍼런스 주요 세션 중 하나인 ‘Artist Development’의 시작을 K-Pop 홍보영상으로 장식하며 전 세계 음악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미국 음악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신규 뮤지션들의 진입 장벽과 발전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SM ▲YG ▲CJ E&M 등 국내 음악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현지 음악·엔터테인먼트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킹 장을 마련했으며,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빌보드 잡지 및 웹사이트 등에 K-Pop 광고를 진행하는 등 미국 진출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다졌다.

지경화 한콘진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빌보드 라이브 뮤직 서밋 & 어워드 2018’은 BTS 열풍을 통해 달라진 K-Pop의 위상을 실감케 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미국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주요 기업들과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K-Pop을 비롯한 우리 콘텐츠의 미국 진출 기회를 확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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