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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능 영역 별 난이도 분석, 예비 고1, 고3이라면 청평한샘기숙학원 겨울방학 캠프 주목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막을 내린 가운데,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 및 정답을 공개했다.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2019수능은 지원자 593,527명 중 531,327명이 응시했으며, 다음달 5일 수험생들에게 성적표가 배부 될 예정이다. 주요 입시업체들이 예상 등급컷을 속속 공개하며, 각 영역 별 난이도 분석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국어 영역은 수능 도입 이래 역대급 난이도라는 평가를 받으며 예년에 비해 1등급 예상 등급컷이 큰 폭으로 하락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2019학년도 수능 국어, 영어, 수학 주요과목에 대한 청평한샘기숙학원 입시연구소 하귀성 소장(전, EBS입시분석위원 / 현 ‘비전과멘토’ 입시연구소)의 분석 의견을 확인해보자.


● 국어영역

국어 영역은 지난 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였으나 일부 문법 파트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면서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1번 문제의 경우 출제 의도를 파악하기 쉽지 않아 당황한 수험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보여 생소한 유형으로 분석되며, 음운론 중 모음체계를 중점 출제했는데 문제의 방향성을 제대로 잡지 못한 경우 문제 출제 의도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독서 파트의 경우 제시문의 수준은 어렵지 않았으나 31번(우주론) 문항의 경우 제시된 '보기'의 정보량이 많아 풀이 과정이 복잡해 변별력이 있는 문항이었다. 문학 파트는 대체로 평이했다. EBS 체감 연계율이 높아 수험생들이 문제를 푸는데 큰 부담이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문 제재의 경우 고전 논리 지문으로 제시문과 문제 모두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고, 42번 문항의 경우 이번 수능에서 최고의 변별력을 갖춘 문항이었다. 인문지문이 전체적으로 어려워 많은 학생들이 인문지문을 해결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 수학영역

가형은 지난 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형은 다소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20번, 21번, 29번, 30번 문항이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가형의 경우 함수 적분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21번)을 비롯해 벡터의 덧셈과 실수배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29번), 미분법을 활용해 그래프 개형을 파악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30번)이 특히 어려웠다. 나형은 함수 극한과 연속성을 이해하고 극한값을 계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21번), ∑ 뜻과 성질을 알고 활용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29번), 함수 접선과 그래프 개형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30번)이 난이도가 높았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복잡한 계산이나 공식을 반복해 풀면서 얻을 수 있는 문항보다는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 사고력 평가 위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 영어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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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어영역은 절대평가의 도입으로 1등급을 비롯한 상위 등급의 인원이 늘어나는 ‘등급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했다. 영어가 상대평가로 반영됐던 2017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자는 응시생 중 0.7%에 불과했으나, 절대평가로 전환된 2018학년도에서는 만점자 수(1등급 기준)가 52,983명으로 전체의 10%를 차지할 만큼 대폭 증가한 것이다. 올해 모의수능에서는 6월에 4.19%, 9월에 7.92%가 1등급에 해당했다.

그렇다면 2019수능 영어영역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절대평가의 영향을 감안해 출제 난도를 상승시킨 것으로 보인다. 읽기영역 전체 28문항 중 22문항이 순수 읽기 문항으로 출제되었고, 간접쓰기 문항은 6문항이 출제됐다. 간접 쓰기 문항은 글의 흐름(35번), 문장 삽입(38번, 39번), 글의 순서(36번, 37번)와 같이 상황과 목적에 맞게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유형 5문항과 문단 요약(40번)과 같이 중심내용을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유형 1문항을 출제했다. 어법(29번), 어휘(30번)의 어법/어휘 문항 유형 2문항, 그리고 1지문 2문항(제목-41번, 어휘-42번) 유형과 1지문 3문항(글의 순서-43번, 지칭-44번, 내용 일치-45번) 유형을 각각 1개씩 출제했다.

사회탐구, 과학탐구 과목의 경우는 지난 해 수능과는 비슷한 난도로,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2019수능의 경우 1교시 국어 영역부터 상당히 까다로운 변별력 문항들이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에게는 역대급 불수능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향후 대입 지형 역시 크게 흔들릴 전망인데, 2020대입을 앞두고 있는 예비고3, 2022대입을 앞두고 있는 예비고1 학생들이라면 다가오는 겨울방학부터 확실한 성적 향상의 발판을 마련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40년 전통 한샘의 학원 운영 노하우와 EBS를 비롯한 메가스터디, 이투스, 비타에듀 등 스타 강사진들의 명품 강의가 만난 남학생 전문 청평한샘 기숙학원은 다가오는 12월 30일, 예비고1, 예비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 윈터스쿨을 개강한다.

2019년 1월 31일까지 5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청평한샘 겨울방학 캠프는 내신 및 수능 기초 대비 학습을 중점적으로 각 과목 별 개념 체계 구축으로 확실한 수능의 기초를 확립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입소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청평한샘 남자 기숙학원 홈페이지 및 상담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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