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이 해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마침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워너원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첫 번째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전곡 음원 및 타이틀곡 ‘봄바람’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워너원의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앨범이 될 이번 앨범은 ‘1÷x=1’, ‘0+1=1’, ‘1-1=0’, ‘1X1=1’ 등 그동안 선보였던 연산(戀算) 시리즈를 잇는 앨범으로, 함께였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하게 되어버린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1¹¹=1’라는 수식에는 1에 1을 몇 번을 곱해도 1인 것처럼, 워너원과 팬클럽 워너블은 하나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봄바람’은 얼터너티브 댄스 장르의 곡으로, 데뷔곡 ‘에너제틱’의 작곡가 Flow Blow와 ‘켜줘’의 작곡가 iHwak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우리 다시 만나 봄바람이 지나가면/ 환하게 웃을게 봄바람이 지나가면/ 한번 더 안아줄게 봄바람이 지나가면/ 미안 미안 늘 받기만 한 거 같아서/ 고마워 아름다워줘서/ 텅빈 내 마음을 넌 덮어 가득 너로 채워줘서’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 다시 한 번 운명적인 재회를 꿈꾼다는 내용이 담긴 가사는 오는 12월 31일 공식 해산을 앞둔 멤버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비록 이별은 슬프지만, 지금 이 순간이 끝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따뜻한 감성으로 전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도 과거 워너원과 현재 워너원이 서로 다른 시공간 속에 존재하지만 결국에는 하나로 이어져있다는 운명적 이야기를 시각화해 감동을 자아낸다.
한편 워너원은 오는 22일 오후 6시 Mnet ‘Wanna One COMEBACK SHOW : POWER OF DESTINY’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