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부쩍 추워진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일대에서 시민들이 늦가을을 즐기고 있다./연합뉴스22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에는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대부분 중부지방이 영하권에 들었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0.4도, 인천 1.1도, 수원 -0.7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청주 -0.8도, 대전 0.3도, 전주 2도, 광주 4.5도, 제주 10.6도, 대구 5도, 부산 7.7도, 울산 6.2도, 창원 6.1도 등으로 나타났다. 낮 최고기온 역시 5∼11도로 낮은 편인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북부산지와 일부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겠다.
현재 서해중부 먼바다와 앞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서해상과 남해상은 이날 오후부터, 동해상은 23일 낮부터 차차 바람이 약해지고 물결이 약해지겠다.
당분간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0ｍ, 동해 앞바다에서 0.5∼3.0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1.0∼4.0ｍ, 동해 1.5∼4.0ｍ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