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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 힙지로 2탄…막곱대-와인거리-맥주집 '핫플레이스' 인정

사진= 올리브 ‘밥블레스유’사진= 올리브 ‘밥블레스유’



‘밥블레스유’에서 ‘힙지로(힙 플레이스와 을지로의 합성어)’ 2탄을 공개한다.

오늘(22일) 방송되는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젊은 피’ 장도연의 안내에 따라 을지로 골목의 밤거리를 걸으며 화수분처럼 쏟아지는 을지로의 숨은 매력을 그려낸다.


이 날 방송에서는 전화를 못 끊게 하는 투 머치 토커(Too Much Talker, 이하 TMT), 카페 알바를 울리는 카페 진상 손님, 시험 기간에만 친한 척하는 친구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진상 사연 에피소드가 대방출된다.

사연을 듣던 이영자는 TMT 관련 “김숙에 당한 적 있다”고 폭탄 고백을 한다. 김숙은 이영자에게 전화가 왔을 때 TMT의 기운을 감지하고 “아~ 나 졸려!”라 말한 뒤, 매정하게 전화를 끊은 일화를 공개한 것.

이에 송은이는 TMT 퇴치법으로 김영철과 통화를 할 때 ‘단 5분’의 시간제한을 줬던 사연을 떠올렸다고. 그밖에도 인생 내공이 쌓인 출연자들의 99% TMT 퇴치법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장도연은 본격적인 저녁 메뉴로 이 동네의 노포 중에서도 50년이 넘은 곱창 가게로 안내했다. 야외의 알록달록 조명 아래, 간이 테이블을 놓고 먹는 오묘한 분위기를 본 이영자는 “홍콩의 뒷골목 같다”며 감탄했고, 최화정은 기쁨의 댄스를 추며 열광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막곱대(막창·곱창·대창, 소 부속구이)는 밥블레스유 시청자들의 ‘먹어주세요’ 리스트 2위를 차지했던 메뉴. 이로써 1위 메뉴인 전어와 대하, 3위 메뉴인 송은이 엄마표 우동에 이어 시청자들의 대리 먹방 리스트 도장 깨기를 완료했다고.

출연자들은 50여년 의 쌈 기술을 보유한 사장님의 지도에 따라 배추쌈, 부추, 무절임, 생마늘, 생굴까지 올려 완벽한 한 쌈을 먹었다. 쌈을 먹고 감탄한 이영자는 장도연에게 “너 진짜 마음에 든다”라며 고백했고, 최화정 역시 “숙이로드보다 낫다”라며 감탄했으며, 김숙은 곱창 쌈을 한 입 가득 먹고 “입속에서 파티야 파티”라고 극찬했다.

장도연의 힙지로 투어는 계속됐다. 으슥한 골목 분위기에 언니들은 아무 것도 없을 것 같다며 의아해 했는데 골목 끝에 다다르자, ‘을페’라 불리는 숨은 맥주 거리에서 엄청난 인파가 노상 맥주를 즐기고 있어 멤버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들었다.

인파를 헤치고 도착한 곳은 막다른 골목 끝의 간판 없는 가게. 아는 사람들만 찾아 간다는 을지로의 간판 없는 와인 바였다. 이영자는 “비밀 아지트에 온 것 같다”며 만족했고 더불어 치즈와 올리브는 물론 컵라면, 김말이 등의 이색 안주에 또 한 번 기뻐하며 을지로의 매력에 다시 한 번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올리브 ‘밥블레스유’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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