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일베 압수수색…'여친 인증' 접속기록·회원정보 확보

서버 기록 분석해 IP추적 나설 방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19일 ‘경찰은 ’일베 여친, 전 여친 몰카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이날까지 15만명이 넘는 서명을 받았다./연합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19일 ‘경찰은 ’일베 여친, 전 여친 몰카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이날까지 15만명이 넘는 서명을 받았다./연합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경찰이 22일 ‘여자친구 인증사진’이라며 여성 신체 부위 사진 등이 잇달아 게시된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법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일베 서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일베에서 회원 정보와 접속기록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상당수 삭제된 상태지만 경찰은 미리 채증해놓은 자료와 서버 기록을 비교·분석해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린 게시자들의 IP 추적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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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에는 지난 18일부터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이 잇달아 올라와 논란이 촉발됐다. 심지어 일부 게시글에는 여성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난 나체사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9일 ‘경찰은 ’일베 여친, 전 여친 몰카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이날까지 15만명이 넘는 서명을 받았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노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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