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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인·기관 코스피, 코스닥 동반 ‘팔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22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지수가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6.60포인트(0.32%) 내린 2,069.95에 마감했다. 이날 2.46포인트(0.12%) 오른 2,079.01에 출발한 지수는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채 보합세에 머무르다 오후에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7억원, 997억원 순매도를 하며 증시에서 이탈했다. 반면 개인은 이날 1,428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지난 13일 이후 8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고, 그 규모는 1조4,000억원에 이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83%)와 SK하이닉스(1.76%), SK텔레콤(2.32%), KB금융(0.75%)는 오른 반면 셀트리온(-0.89%), LG화학(-0.73%), POSCO(-0.2%), 현대차(-5.11%)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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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통신업(1.53%), 의료정밀(1.41%), 섬유·의복(1.36%) 등은 강세를 띈 반면 운송장비(-4.52%), 기계(-2.65%), 건설업(-1.9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3.33포인트(0.48%) 내린 692.39에 마감했다. 역시 2.12포인트(0.30%) 오른 697.84에 출발한 지수는 보합권을 맴돌다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4억원, 25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2.4원 내린 1,129.2원에 마감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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