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우보재난시스템, 폭설 대비 통합재난시스템 구축

겨울철 가장 큰 재해는 폭설

통합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첨단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사업에도 나서

장희석(앞줄 오른쪽 첫번째)우보재난시스템 대표가 개발 부서 직원들과 회의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우보재난시스템장희석(앞줄 오른쪽 첫번째)우보재난시스템 대표가 개발 부서 직원들과 회의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우보재난시스템



“겨울철 재해를 일으키는 기상 요인은 대설(大雪)·강풍·혹한입니다. 신속한 대설 예보를 위해선 해당 지역마다 기상 자동관측 장비와 적설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 기관들끼리 데이터를 공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희석 우보재난시스템 대표는 22일 “겨울철만 되면 반복되는 폭설 피해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선 통합적인 재난 관리 시스템 마련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우보재난시스템은 지진·태풍·홍수·폭설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한 통합 재난방재 시스템을 서비스하는 회사다. 국내 최초로 레이저 적설계를 자체 개발해, 폭설 피해가 극심한 강원도 전역에 설치했다. 현재 전국 지자체 시·군·읍·면 단위 지역까지 적설계를 설치해 폭설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한 시스템 개발 기술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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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기상관측시스템은 현재 온·습도, 강수량, 적설량, 풍향, 풍속 등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다”며 “원격감시 카메라도 도로제설과 소통 상황을 파악해 각급 재난 상황실 및 유관부처가 활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폭설시 신속한 제설과 재난상황 관리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우보재난시스템은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시스템장비와 첨단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사업을 연계 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경기 연천군 5개 지역 1,700세대의 마을방송 시스템 사업권을 수주, 올해 말까지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사업은 기존의 유선방식을 탈피한 첨단 무선방식이다. 각 가정에 단말기를 설치해 잡음 없는 방송을 청취할 수 있고 부재중에도 자체 녹음으로 재생 청취가 가능하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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