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오거돈·박원순, 상생 발전위해 손잡는다

23일 오후 5시 부산-서울 협력프로젝트 협약

남북교류협력사업 공동 추진 등 6대 과제 공동 추진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두 도시의 상생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손을 잡는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5시 시청 회의실에서 서울시와 함께 ‘BS(부산-서울) 협력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 시장과 박 시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14일 비공식적으로 개최한 부산·서울시장 간담회를 계기로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협의한 사항으로 부산·서울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등 공동으로 추진할 6건의 공동협력과제를 전격 발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제로페이 도입, 남북교류협력사업 등 6대 공동협력과제는 협약 체결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남북교류협력 분야에서는 남북경제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BS PEACE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주요사업으로 단기적으로는 공동 남북교류협력기금사업부터 장기적으로는 도시 인프라 개선사업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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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관광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콘텐츠를 연계·발굴하고 부산발전연구원과 서울연구원 간 공동연구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도시재생사업 관련 각종 정책도 공유하기로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그간 부산과 서울은 가깝고도 먼 거리로 인해 허심탄회한 교류가 어려웠으나 한반도 평화시대와 경제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견인해 나가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양 대도시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가 협력과 상생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역사의 장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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