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눈 내린 전국 스키장·유명산·유원지 북적

강원도 내 주요 스키장이 개장한 23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직원들이 시즌 오픈을 알리는 현수막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강원도 내 주요 스키장이 개장한 23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직원들이 시즌 오픈을 알리는 현수막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월 마지막 주말인 2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린 가운데 스키장, 유명산, 유원지 등에는 성큼 다가온 겨울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원도 스키장의 슬로프는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은빛 질주를 즐기는 스키어들로 물들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평창 용평리조트 스키장 800여명, 정선 하이원 스키장 960여명 등이 찾았다. 이들 스키장은 포근한 날씨 탓에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늦은 지난 23일 문을 열었다. 하이원스키장 관계자는 “최상의 설질과 다양한 이벤트로 시즌을 준비했다”며 “오늘 함박눈은 올 시즌 영업 신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눈으로 덮인 유명산에는 탐방객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 11시 기준 설악산국립공원 2,600여명, 오대산국립공원 1,200여명이 찾았다. 경기도 동두천 소요산에도 설경을 즐기려는 등산객 50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산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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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원지에도 겨울을 느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입장객들이 판다가 눈을 맞으며 즐겁게 노는 모습을 구경했다. 눈이 쌓인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감상하며 즐겁게 지냈다.

폐 산업시설 문화공간인 수영구 ‘F1963’을 비롯해 동아시아 현대미술전이 열리고 있는 부산시립미술관 등 실내 공간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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