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 3사, 'CES 2019' 동반 참가… 첨단 모빌리티 역량 선보여




SK이노베이션(096770)·SK텔레콤(017670)·SK하이닉스(000660)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동반 참가해 첨단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SK그룹은 이들 3사가 ‘SK의 혁신적 모빌리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이 모이는 노스홀(North Hall)에 부스를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SK 계열사들이 CES에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에너지·화학업계에서는 처음으로 CES에 참가하는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전기차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와 함께 배터리의 핵심 구성요소인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등을 소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전 세계 LiBS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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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이번 CES에 전시 부스를 여는 SK텔레콤은 단일광자 라이다(LiDAR)와 HD 맵 업데이트 등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단일광자 LiDAR 기술은 단일광자 수준의 미약한 빛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해 300m 이상의 장거리나 악천후 속에서도 목표물 탐지가 가능하도록 한 기술이다.

SK하이닉스는 자율주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에 적용된 차량용 D램과 낸드플래시를 전시한다. 또 차량-데이터센터 간 통신과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엔터프라이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모빌리티 기술혁신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또한 소개한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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