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패닉셀에…비트코인 4,000달러도 붕괴

5,000달러 깨진지 닷새만

암호화폐의 폭락세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이 5,000달러가 붕괴된 지 닷새 만에 4,000달러까지 깨졌다. 최근의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체인 분리)를 두고 비트코인 진영이 분열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던 것이 투자심리 붕괴를 일으켜 패닉셀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암호화폐 거래소인 미국의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오후4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14.34% 하락한 3,651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4,000달러 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9월18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국내 거래소인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13.63% 하락한 429만3,000원으로 연초 달성한 최고점(약 2,890만원)의 15% 수준까지 떨어졌다. 뚜렷한 이유를 찾을 수 없음에도 빗썸의 대다수 암호화폐는 두 자릿수의 하락률을 보이며 폭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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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심리적 저항선 역할을 해온 4,000달러 선이 깨짐에 따라 비트코인이 걷잡을 수 없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15일 이후 특별한 반등 없이 하락해 열흘 사이 40%나 빠졌다.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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