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전시황]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에 코스피 소폭 상승

다음 달 1일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코스피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이 400억원 이상을 사며 상승을 견인하고 개인이 매도를 주도 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전 9시 36분 현재 9.79포인트(0.48%)오른 2066.73을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2.69포인트(0.13%) 소폭 상승으로 장을 시작해, 오름폭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기관이 431억원을 매수 중이고 외국인이 12억원을 소폭 매수하고 있다. 개인만 나홀로 468억원을 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 0.35%오른 4만2,500원, SK하이닉스(0.43%), 셀트리온(2.04%), LG화학(1.37%) 상승중이다. 반면 SK텔레콤(-1.41%), 포스코(-2.43%), SK이노베이션(-2.74%) 하락하고 있다. 대규모 통신장애를 일으킨 KT는 1.82%떨어진 2만965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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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네이버 강세에 인터넷소프트웨어(4.03%), 한국전력 오름세에 전기유틸리티(3.99%), 항공화물(2.63%), 해운사(2.50%)가 상승 중이고 조선(-2.55%), 석유와가스(-2.53%), 통신서비스(-1.81%), 철강(-1.44%)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6.87포인트(1.01%)오른 689.96을 기록 중이다. 이날 2.04포인트(0.30%) 올라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소폭 키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3억원, 51억원 매도 중이고 외국인만 296억원 매수 중이다.

지난주 주요 지수는 애플 등 주요 기술주 주가 급락, 무역정책 관련 긴장 등으로 큰 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4.44% 급락한 24,285.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주보다 3.79% 하락한 2,632.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6% 내린 6,938.98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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