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해상, 베트남 보험사 2대 주주로

비에틴은행 보험 지분 25% 인수

현대해상이 베트남 진출 20여년 만에 현지 손해보험사의 2대 주주에 올랐다.

현대해상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국영은행 비에틴은행의 자회사인 비에틴은행보험(Vietinbank Insurance Joint Stock Corporation) 지분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해상은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25%를 인수할 계획이다. 주식을 인수하면 최대주주인 비에틴은행(97.83%)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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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틴은행보험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2.1%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해상이 베트남 현지 보험사를 통해 영업에 나선 것은 지난 1997년 3월 호찌민에 첫 사무소를 연 지 20여년 만이다. 2016년 6월 수도 하노이에 두 번째 사무소를 개소한 후에는 현지 보험사 지분투자, 인수합병(M&A) 등을 준비해왔다.

현대해상은 다음 달 비에틴은행과 지분 인수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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