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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이제훈, 윤주만과 목숨 건 ‘최종 전투’…이틀 동안 공들인 촬영

/사진=SBS/사진=SBS



‘여우각시별’ 이제훈이 12년 전 ‘악연’의 주인공인 윤주만과 최종 전투를 벌이는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이제훈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각각 오른팔에 착용한 웨어러블 보행보조물로 인해 점점 깊은 수렁 속에 빠지는 이수연 역을 맡았다. 이수연은 한여름(채수빈)이 괴한의 칼에 찔린 사건으로 인해 생애 처음으로 웨어러블의 괴력을 이용해 가해자에게 폭력을 가했고, 해당 사건 이후 조부장(윤주만)이 본격적으로 이수연의 뒤를 캐기 시작하면서 예상치 못한 변수에 놓이게 된 바 있다.

더욱이 지난 29, 30회 방송에서는 웨어러블의 상반신 괴사 부작용으로 인해 이수연이 끝내 한여름 앞에서 코피를 쏟으며 현기증을 호소, 심상치 않은 몸 상태를 드러냈던 터. 이런 가운데 이수연이 조부장의 무리들에게 둘러싸여 공항 바깥으로 끌려 나갈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와 관련 이제훈이 조부장 무리들과 최종 싸움에 임하는, 대치 현장이 포착돼 긴장감을 드높이고 있다. 최무자(이성욱)의 보안팀 철수 명령에 따라 조부장 무리들과 함께 공항 밖으로 나온 이수연이 폐창고로 끌려가, ‘떼’로 몰려드는 조부장 무리들에게 에워싸이게 되는 것. 이후 이수연은 날 서린 신경전 끝에 전열을 가다듬으며 목숨을 건 ‘육탄전’에 임한다. 과연 이수연이 웨어러블 하나만으로 조부장 무리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을지, ‘美친 액션 진가’가 발휘될 최종 전투의 결말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갑작스런 추위가 몰아친 지난 23일, 폐건물 안 창고에서 진행된 이 장면에서 이제훈은 생각보다 많은 상대의 머릿수에 순간 눈빛이 흔들리다가, 이내 오른 주먹을 꽉 쥐고 적에게 ‘돌진’하는 임팩트 있는 액션 연기를 펼쳐 현장을 휘어잡았다. 특히 이제훈은 액션 신 사이사이마다 그동안 ‘웨어러블 액션’으로 함께 고생한 무술팀들을 환한 웃음으로 안아주며, 마지막 액션 신 촬영을 훈훈하게 장식했다.

제작진은 “최종회의 긴장감을 가장 극적으로 표현해내기 위해 강추위 속에서 무려 이틀 동안 공을 들여 촬영한 장면”이라며 “잘 만들어진 액션 영화를 연상시키는 현란한 전투 장면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여우각시별’ 최종회는 26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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