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인공 거미독으로 毒하게, 자연성분 그대로 順하게

[화장품시장 주름잡는 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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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 화장품 시장이 진화하고 있다. 더마 화장품 시장에 뛰어드는 뷰티·제약업체가 늘어남과 동시에 새로운 영역의 더마 시장이 형성되고 출시되는 제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2000년 첫선을 보인 CNP차앤박 화장품이 더마 시장의 ‘1세대’라면 최근에는 독한 성분을 사용한 더마 브랜드도 ‘뉴 페이스’로 떠올랐다. 애경산업이 지난 9월 론칭한 ‘더마에스떼’는 민감한 피부에도 순하게 작용하는 것을 내세우는 기존의 더마 브랜드와 달리 독한 성분을 통한 고기능성을 강조한다. 인공 거미독과 인공 거미줄 단백질을 원료로 사용하며 더마 화장품의 기존 이미지를 벗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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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는 기존 더마 화장품의 성능을 강화해 신제품으로 선보이기도 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의 ‘그린더마 마일드 크림’은 2014년 출시된 후 최근 재탄생하며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더마 화장품은 스킨·크림뿐만 아니라 선스틱 등 다양한 종류로 발을 뻗는다. ‘더마 리페어 시카크림’을 먼저 출시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이후 제품군을 확장해 ‘더마 리페어 무기자차 선스틱’까지 선보였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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