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딸, 캐나다서 동성 결혼..SNS에 결혼 사진 공개

액션 배우 성룡(成龍·청룽)의 딸 오탁림이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캐나다에서 동성 결혼했다.




2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19세인 청룽의 딸 오탁림은 캐나다의 인터넷 스타인 앤디 오텀(31)과 지난 8일 결혼식을 올렸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인스타그램에는 둘 다 하얀 옷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결혼 증명서도 함께 올라와 있다.



오탁림은 성룡과 미인대회 출신 여배우인 우치리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 자식으로, 지난해 오텀과의 동성애 논란에 휩싸였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동성 결혼이 가능한 캐나다로 이주했다.

앞서 오탁림은 지난 4월 유튜브를 통해 동성애를 혐오하는 부모 때문에 노숙자가 될 처지에 놓였다고 호소한 바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