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평양과학기술대가 28일 UNIST 교내 대학본부에서 남북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교수 및 학생의 상호교류, 연구와 산학협력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와 출판물의 상호교환 등을 추진한다. 또 정부의 대북관계 정책 방향과 속도에 맞춰 전략적인 방향도 모색할 계획이다. 중점적인 협력 분야는 바이오메디컬, 국제금융, 동해안 스마트 제조업 도시계획, 기후변화·재난안전,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예상된다. 평양과학기술대는 한국의 사단법인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과 북한 교육성이 공동으로 설립한 이공계 특수대학이자 북한 유일의 사립대다.
/울산=장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