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포스텍과 포스리가 29일 서울 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반도 2018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평화포럼에서 “남북 경협사업이 본격화된다면 포스코그룹이 최대 실수요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텍-포스리 평화포럼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주변 정세 변화 및 전망과 남북관계 발전방향에 대해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의 참여와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최 회장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해제와 북한 개방 등 북한 내외부의 장기적인 투자 여건이 보장돼야 가능하겠지만, 평화포럼이 북한은 물론 남북관계의 이해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기조 발표를 했으며,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권도엽 한반도국토포럼 공동의장(전 국토교통부 장관), 김도연 포스텍 총장 등 남북관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