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고양시와 일산자이 3차에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계약자 동의서 수령 후 진행 예정) 협의를 확정 지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논란에 따른 주택 수요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단지 내 보육환경 마련을 위해서다.
GS건설은 지난달 분양한 ‘탑석센트럴자이’에서 정부 방침에 따라 의정부시와 협의해 단지 안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유치하기로 했다. 내년 8월 입주를 앞둔 고양시 장항동의 ‘킨텍스 원시티’도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다.
일산자이 3차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부에서 정기적으로 시설에 대한 감사가 진행돼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다. 또 운영 지도도 수시로 이뤄져 교육 프로그램 역시 체계적으로 수립된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되면, 모집 인원의 70%가 입주민 자녀에게 우선 배정된다. 최근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 순번이 100번을 넘는 경우가 많고, 입학 조건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하면 이번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가 입주민에게 큰 혜택이 될 전망이다.
일산자이 3차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 경의중앙선 백마역과 풍산역, 지하철 3호선 마두역이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고양대로 등 광역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일산자이 3차 분양 홍보관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위시티로 24 태종빌딩 101호에 마련됐다. 모델하우스는 다음 달 중순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844번지(동국대학교 병원사거리)에 문을 열 예정이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