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선도주자 쎌바이오텍이 최근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기존 약국 채널 중심에서 면세점, 편의점, 올리브영 등 소비자의 근접성이 높은 유통채널로 눈을 돌리는 동시에 채널 별 특성을 고려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는 것.
쎌바이오텍은 롯데, 신세계, 신라 등 주요 면세점과 5개의 오프라인 면세점 등 총 17곳에 듀오락 9개 제품을 선보였다. 이는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으로 한국형 유산균을 홍보, 판매하기에 이보다 적합한 곳은 없다는 판단에서다. 듀오락은 이미 세계 40여개국에 판매되고 있고 있어 국내외 여행객에게 친숙하고 지인들 선물용으로 적합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평소 회식이 잦은 직장인들을 위해 위, 장, 간을 한 번에 토탈로 케어하는 ‘듀오락 위장간 케어’는 전국 세븐일레븐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국내 숙취 음료 시장 규모가 1,800억원에 이르는 가운데 ‘듀오락 위장간 케어’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차별화된 컨셉의 제품력으로 승부한다.
특히 듀오락 위장간 케어는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 능력이 뛰어난 프로바이오틱스 50억 마리와 헬리코박터균 증식을 억제하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감초추출물, 강력한 산화방지제로 알려진 실리마린을 핵심 성분으로 하는 밀크씨슬, 항산화 기능이 있는 비타민C 등을 함유하고 있다.
헬스앤뷰티의 대명사인 올리브영에서는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점을 고려한 제품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직장인 여성들을 위한 씹어먹는 츄어블 레이디를 비롯해 고함량 비타민과 세계특허 프로바이오틱스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듀얼기능 복합제품 3종 등 2030 세대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기존에는 약국 중심에서 다양한 유통 채널로 확대를 시도하면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차원“이라며 “동시에 온라인 대형몰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써 온·오프라인 상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