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겨울철 결빙에 취약한 경사로 2개 구간에 자동제설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구간은 겨울철 상습 결빙으로 접촉사고가 빈발하는 광주∼화순 간 너릿재로와 제2순환도로 송암공단 진입로다. 현재 광주시는 무진대로 운수 IC주변, 임곡동 용진터널 주변, 제2순환도로 등 5개 구간에서 자동제설시스템이 운영 중이다. 강설과 결빙에 대비해 제설 차량 및 굴삭기 8대와 살포기 49대, 덤프트럭 43대 등 제설 장비를 갖추고 염화칼슘 1,000톤을 비롯 소금과 친환경 제설제를 각각 4,000톤과 786톤을 확보했다. /광주=김선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