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현대자동차와 합작법인을 통해 완성차 공장을 세우는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5일 오전10시30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광주시와 현대차 간의 완성차 공장 투자협상 경과를 보고받고 선진 노사관계에 관한 광주시의 최종 협상(안)에 대한 공동 결의를 논의한다. 광주시는 공동 결의가 이뤄지면 현대차와 최종 협상에 나서 투자논의를 마무리하고 6일께 협약 조인식을 연다. 그동안 난항을 겪은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민정 합의를 토대로 3,500만원대의 ‘반값 연봉’ 등 새로운 일자리 실험에 나선다는 점에서 타결 후에도 노조의 반발 등 상당한 후유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