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수현이 연인 마이크로닷의 부모 사기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선다.
홍수현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리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서울메이트2’ 제작 발표회에 김준호, 샤이니 키와 함께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서울메이트2’는 셀럽들이 집에서 외국인 게스트를 맞이하고 함께 홈셰어링을 하며 추억을 쌓아나가는 글로벌 홈셰어 리얼리티로 지난 8월 종영 후 4개월간 재정비 시간을 거쳐 더욱 막강해진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홍수현과 공개 열애 중인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뜻하지 않게 홍수현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제작발표회에서 주로 프로그램 관련 이야기들이 오갈 것으로 예상되나, 논란 후 첫 공식 석상인 만큼 홍수현이 연인에 대한 언급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온라인상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과거 충북 제천의 주변인들에게 20억대 금전적 손해를 끼치고 뉴질랜드로 도망쳤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에 마이크로닷 측은 “마이크로닷 부모님의 사기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으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증언 및 증거들이 공개되면서 마이크로닷은 입장을 번복,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현재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와 관련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며, 마이크로닷은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한편, 홍수현은 지난 7월 채널A ‘도시어부’ 출연을 계기로 마이크로닷과 띠동갑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열애 중이다.